평일 오전 11시 반쯤 찾았지만 평일 오전인데도 택시에서 내리자마자 어이없는 웨이팅에 잠시 할 말을 잃었다.


내가 방문했을 당시에는 별도의 웨이팅 시스템이 없었지만, 지금은 런던 베이글 뮤지엄 입구의 돼지 그림 아래에서 테이블링을 통한 웨이팅이 가능하다고 한다! 평일 영업오픈 시간은 오전 8시지만 30분 전부터 웨이팅이 가능하다고 한다.
만약 사람이 많은 핫플레이스에 대기하고 있지 않다면 솔드아웃 가능성은 99.9% 정도이니 일단 너무 기뻐하지 말고 침착하게 입구까지 들어가 볼 것을 권한다. 특히 오전에 솔드 아웃되는 경우가 많다고 하니, 가능한 한 오픈시간에 가깝게 방문하시는 것이 베이글구경이라도. 냄새라도 맡을 수 있을 것 같아!



30분 정도 기다려서 들어갈 수 있었던 안국 런던 베이글 뮤지엄 내부는 영국다운 모든 사람들의 집합이었다. 하나의 문을 사이에 두고 있을 뿐인데 국경을 넘어 이국적인 느낌을 줄 수 있다니 놀랍고 신기했다.

평일 방문한 안국역 런던 베이글뮤지엄에서 웨이팅을 30분만에 볼 수 있었던 몇 종류의 베이글! 베이글은 개당 5천원 정도로 가격이 비쌌지만 한 끼 식사라고 생각하고 합리화하면서 많이 넣은 고르는 동안 베이글이 계속 구워지곤 했지만 다시 줄을 설 자신이 없었기 때문에 남은 베이글 중 몇 가지 더 골라 먹고 싶은 것을 골라 먹을 수 있었다.



특히 왼쪽에 슬라이스 치즈가 얹힌 감자 치즈 베이글도 런던 베이글 뮤지엄의 대표 베이글이다. 포장한 베이글 사진이 없어 아쉽지만 내가 먹어본 베이글 중 가장 쫄깃쫄깃하고 맛있었다고 할 수 있다.


어머니와 둘이서 토마토 수프(150,500kg), 브릭레인 샌드위치(6,800kg), 점봉버터샌드위치(8,500kg)를 주문했다.베스트이자 시그니처 메뉴로도 놓칠 수 없었던 브릭레인 샌드위치는 참깨 베이글에 크림치즈가 듬뿍 얹히거나 뿌려 먹을 수 있는 꿀이 함께 나온다. 영국 런던으로 여행을 갔을 때 브릭레인 마켓에 가면 꼭 먹어보라고 권했던 베이글 베이크라는 베이글 숍이 떠올랐다. 그리운 영국 ´_____________



운 좋게 앉게 된 창가 자리! 둘만 앉을 수 있는 넓지 않은 공간인데도 이 자리를 탐내는 사람이 꽤 많았다.







브릭레인 샌드위치와 잠봉버터샌드위치 모두 참깨베이글인데 생각보다 고소하고 맛있어서 단품으로 사고 싶었지만 품절이었다. 생각해보면 나름대로 이대에 살면서 마더링러라는 유명한 베이글집이 집에서 2분 거리에 거의 냉장고를 드나드는 느낌이었지만 내 입에는 런던 베이글 뮤지엄의 베이글이 더 맛있었다. ㅜㅜ 모야모야행




다음에 안국 런던 베이글 뮤지엄을 방문하면 푸른 나무가 보이는 이 창가에 앉고 싶다! 🙂






포장까지 이렇게 예쁘면 어떻게 하나, 디자인 자체만으로도 상품성이 생기는 유니언 잭이 새삼 신기하게 느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