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뮤다오븐으로

발뮤다 오븐에 휘낭시에 만드는

인스타그램 광고 중에서 베이킹 광고를 클릭했더니 그 후로 자꾸 베이킹 클래스 광고가 나에게 리타겟팅 되어 날아왔다. 베이킹 클래스에 관심이 있어 자세히 알아봤는데 생각보다 예약경쟁이 치열하고 가격도 비싼 편이었다. 단순히 피낭시에를 굽는 레시피를 알려주는 클래스가 그렇게 높은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인터넷에서 열심히 레시피를 찾아본 뒤 #피낭시에 직접 만들기로 결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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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에서 주문한 재료 어차피 배송비가 드니 살 때 이것저것 사야 한다며 휘낭시에 모양, 짤주머니(이것은 다이소에도 팜), 아몬드 가루, 맛을 내기 위한 코코아 파우더, 홍차 가루, 데코레이션에 쓰는 모카빈, 건어물 과실을 샀다. 온도 측정을 위한 온도계까지. 샀더니 피낭시에 10개를 먹어야 손익분기점이 나오는 가격이었는데 벌써 3주에 걸쳐 27개를 만들어 먹었으니??손익분기점은 초과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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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같이 필요한 필수 재료 저울 전자 저울 있으면 참 좋을 것 같은데 지금 당장 집에 있는 건 이 저울이니까 불편하게 이거라도 쓰자

  • 약 9개 나오는 레시피는 다음과 같다. – 박력분 40g, 아몬드분 40g, 설탕 60~80g, 흰자 3개. 버터 75g 정도.이처럼 20g 단위로 나오게 된 것은 단순히 저울의 스케일이 20g 단위였기 때문에 설탕은 60g 정도는 넣어야 하지만 80g으로 더 넣는 것이 당연히 더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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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집에 있던 박력분 40g을 탁탁 털어서 (왜 집에 있었는지는 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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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몬드 가루 40g도 황례에 떨어뜨린다. 보통의 레시피는 박력분과 아몬드 가루를 1대 1로 배분했다. 기호에 따라 재고에 따라 조금씩 조정해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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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부은 설탕, 설탕은 보통 밀가루의 1.5배~2배를 넣는 것으로 레시피로 되어 있었다. 보통 ‘달지 않아서 맛있다’는 리뷰가 나오는 레시피는 설탕의 양을 조금 줄이는 것이고 보통의 진짜 맛있는 레시피는 두 배를 부으면 된다. 흰 설탕을 넣으면 색깔이 잘 나는데 집에 있는 게 자일로스 슈거(그것마저도 황사당)에 비정제 사탕수수 조당이라는… 떫은 갈색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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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을 한 스푼 넣었으면 좋겠는데 나는 밤시럽을 넣었어. 시럽도 너무 많아서 감당할 수도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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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자 3개를 넣고 잘 섞는다. 역시 설탕 때문에 색깔이 이미 갈색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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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버터 태우기 베이킹을 시작한 이유는 버터의 유통기한이 지났기 때문이다. 발뮤다 오븐을 잘 쓰려고 좋아서 샀는데 막상 사보니까 빵을 잘 안 먹어. 그래서 버터의 유통기한이 지나버렸다. 어쩔 수 없이 한 번에 빵빵하게 쓸 수 있는 베이킹을 하게 된 것이다 가염버터, 무염버터가 섞여 있는데 가염버터 45g에 무염 40g을 넣었다. 막상 넣어보니 소금을 넣어도 단맛에는 별 문제가 없다. 단짠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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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터를 살짝 태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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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버터는 이렇게 휘낭시에다가 틀에도 미리 발라놔요 하지만 반죽 자체에 버터가 많이 들어 있어 아직 산 지 얼마 안 된 코팅력이 강한 틀이라 굳이 이렇게 바르지 않아도 잘 지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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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태운 버터가 50도가 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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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그 반죽에 넣고 잘 섞으면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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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주머니에 넣고 2시간 정도 냉장고에 넣고 휴지를 만들었다 시간이 모자라면 1시간만이라도 괜찮을 것 같다.(실제로 1시간이라도 해봤다.

이렇게 휘낭시에 틀에 넣고 가볍게 짜면 완성.

#발뮤다 오븐에 구워보겠습니다. 원래 가지고 있던 스마트 오븐에 구우려고 했는데 6구 틀이 딱 발뮤다 사이즈에 맞아서 발뮤다에 구워졌다. #홈베이킹은 각자가 들고 있는 오븐에 맞춰 굽는 시간을 조절해야 성공한다. 나는 200도에서 예열을 35분, 200도에서 3분4분, 170도에서 56분가량 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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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만든 피낭시에. 1개는 잘 익었는지 먹어봤는데 역시 잘 익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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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하고 오버팬닝(200도 구이)을 통해 피낭시에 배꼽 빼기도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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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죽이 조금 남아있어서 살라에 구워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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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입에 넣어 성공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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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초코 휘낭시에 똑같은 레시피에 카카오 분말만 20g 정도 뿌리고 휘낭시에 반죽 위에 모카빈만 얹었다 당연히, 쫄깃함과 달콤한 #피낭시에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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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차가루를 샀기 때문에 얼그레이 휘낭시에 도전 이것 또한 맛있었다. 홍차 분말도 대략 20g 정도면 된다.

다른 베이킹과 달리 매우 정확한 계량이 필요없고 숙성시간도 짧기 때문에 난이도가 매우 낮은 휘낭시에 벌써 세 번이나 먹고 27개나 만들어 먹었으니 손익분기점은 훨씬 넘었다는 얘기죠.